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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Sound)가 귀에 들리는 원리를 알아보자.흥미를 위한 공간/원리 시리즈 2025. 5. 27. 17:55728x90
소리(Sound)가 귀에 들리는 원리를 알아보자.
소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감각 중 하나지만, 그 이면에는 정교한 물리학과 생리학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소리가 어떻게 발생하고, 귀를 통해 인식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소리란 무엇인가?
소리는 물질 매질(공기, 물, 고체 등)을 통해 전달되는 기계적 파동(mechanical wave)이다. 에너지원(예: 스피커, 성대, 진동체 등)이 주변 입자를 진동시키면, 이 진동이 연속적으로 전달되며 압축과 팽창의 형태로 종파(Longitudinal wave)를 형성한다.
- 소리는 진공에서는 전달되지 않음 (매질이 필요함)
- 파장, 주파수, 진폭 등의 물리량으로 측정 가능
📌 주파수(Hz)가 높을수록 음의 높이가 높고, 진폭이 클수록 소리가 크다.
2. 소리의 전달 과정: 공기 중에서 귀로
① 음원에서 진동 발생
- 예: 스피커 진동판이 앞뒤로 떨리며 공기 입자 진동 유도
② 공기 중 음파 전달
- 압축(compression)과 팽창(rarefaction)의 반복으로 소리 전파
- 속도: 약 343m/s (20℃의 공기 중)
③ 외이(Outer ear) 수집
- 귓바퀴(Pinna): 소리를 모아 외이도로 전달
- 외이도(Ear canal): 소리 증폭 역할 수행
④ 고막(Eardrum) 진동
- 음파가 고막에 도달 → 고막이 동일한 주파수로 진동
3. 중이의 기계적 증폭 시스템
중이는 세 개의 작은 뼈(이소골, ossicles)로 구성되어 소리의 기계적 증폭을 담당한다.
- 추골(Malleus), 침골(Incus), 등골(Stapes)로 구성
- 고막의 진동 → 이소골 연쇄 반응 → 등골이 달팽이관의 창(oval window)을 자극
📌 이 과정에서 약 20배의 증폭 효과가 발생
4. 내이의 생체 전환: 기계 → 전기 신호
내이는 기계적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부위다.
- 달팽이관(Cochlea): 액체로 채워진 나선형 구조, 내부에 기저막(Basilar membrane)과 청세포(Hair cells) 존재
- 특정 주파수에 따라 기저막이 다른 지점에서 공명 → 해당 부위의 청세포 자극
- 청세포는 자극을 받아 전기 신호(활동전위)로 변환
➡️ 이 신호는 청신경(Auditory nerve)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5. 청각 정보의 뇌 처리
- 전기 신호는 연수 → 중뇌 → 시상 → 청각 피질(Auditory cortex)로 전달
- 대뇌 측두엽의 청각 피질에서 소리의 위치, 높낮이, 음색, 말소리 구분 등 소리의 고차원적 해석 수행
- 좌뇌는 언어 처리, 우뇌는 음악·음색 처리에 더 민감
📌 인간의 귀는 20Hz ~ 20,000Hz 범위의 소리를 인지할 수 있음
6. 기술적 응용: 소리와 전자기기의 연관
- 마이크: 음파 → 진동막 → 전기 신호 (귀의 고막과 유사)
- 스피커: 전기 신호 → 진동판 → 공기 진동 (음원 역할)
- 보청기: 입력 신호 증폭 및 주파수 보정 → 잃어버린 청각 보완
- 인공 와우(Cochlear implant): 직접 전기 자극을 통해 청각 전달 (달팽이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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