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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Thyroid)에 대해서 알아보자 - 2부사는게 그런거지 뭐.../소소 건강 정보 2025. 5. 14. 17:55728x90
갑상선(Thyroid)에 대해서 알아보자 2부 - 치료, 식이요법, 수술과 예후까지
갑상선 이상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와 관리는 사람마다 매우 달라질 수 있다. 1부에서 갑상선의 구조와 기능, 증상, 검사 등을 다뤘다면, 이번 2부에서는 치료 방법, 식이, 수술, 예후와 일상관리 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1. 갑상선 기능 이상 치료법
기능 저하증 치료
- 약물치료: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은 T4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으로, 매일 아침 공복에 복용한다.
- 복용 팁: 칼슘, 철분, 마그네슘 보충제와는 최소 4시간 간격 필요. 커피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치료 경과: 혈중 TSH 수치를 4~6주 간격으로 모니터링하여 복용량 조절. 과도한 복용 시 심계항진, 불면 등의 부작용 발생
기능 항진증 치료
- 항갑상선제(메티마졸, PTU): T3, T4 생성 억제. 초기에는 부작용 모니터링 필수 (간기능 저하, 백혈구 감소 등)
-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 갑상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 치료 후 기능 저하증 발생 가능성 있어 장기 관찰 필요
- 수술(갑상선 절제술): 결절이 크거나 악성 의심, 약물 부작용, 눈 돌출 증상 심한 경우 적용
2. 갑상선암 및 결절 치료
- 소규모 유두암: 1cm 이하 저위험군에서는 정기적 초음파 추적 가능
- 림프절 전이/침윤 암: 갑상선 전절제술 + 림프절 절제술, 이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 병행
- 로봇 수술: 구강 내 접근 방식으로 흉터 없이 절제 가능. 미용적 이점 있으나 비용과 술기 복잡성 높음
- 예후: 유두암은 10년 생존율 95% 이상.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매우 높음
3. 수술 후 회복 및 관리
- 회복기간: 대부분 2~4주 내 일상 복귀 가능. 음성 변화, 피로감, 삼킴 곤란은 일시적일 수 있음
- 칼슘 수치 모니터링: 부갑상선이 일시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저칼슘혈증 증상(입 주위 저림, 손발 경련) 주의
- 복약관리: 전절제 시 갑상선 호르몬제 평생 복용 필요. 반절제 시에는 기능 회복 가능성 있음
- 흉터 관리: 실리콘 연고, 자외선 차단이 중요
4. 갑상선과 식이요법
- 도움이 되는 음식:
- 요오드 함유식품: 미역, 김, 다시마 등 (과다 섭취 주의)
- 항산화 식품: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등
- 오메가3 지방산: 염증 완화에 도움. 연어, 아보카도, 견과류에 풍부
- 토마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연구 존재
-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 브라질넛, 해산물 – 갑상선 호르몬 대사와 면역 조절에 필요
- 피해야 할 음식:
- 갑상선 기능 억제 식품: 콩류, 양배추, 무, 브로콜리 생식 시 요오드 흡수 억제 (익혀 먹는 건 괜찮음)
- 카페인, 알코올: 갑상선 약물 흡수 방해 가능성 있음
- 글루텐: 자가면역질환 동반 시, 글루텐 프리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설탕과 가공식품: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호르몬 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5. 기타 갑상선 연관 질환
- 갑상선염: 바이러스나 자가면역에 의해 염증 발생. 급성 또는 아급성 형태 존재
- 콜로이드 낭종: 무증상이 많으며 초음파로 쉽게 진단 가능. 크기 변화 없으면 추적 관찰
- TSH 수치 상승: 초기 기능 저하의 지표. 임신 전/중 갑상선 기능 관리에 매우 중요
- 갑상선과 당뇨/흡연: 인슐린 저항성과 면역 불균형으로 상호 연관. 흡연자는 갑상선기능 항진 악화 위험
6. 갑상선 자가진단과 예방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최근 몇 달간 체중 변화가 큰가?
- 이유 없는 피로감이 지속되나?
- 추위 또는 더위에 과민한가?
- 목에 혹은 이물감이 느껴지는가?
- 생리불순, 우울감, 피부 건조 등의 변화가 있나?
- 예방 팁:
- 균형 잡힌 식사, 정기적인 혈액검사
- 유전력 있는 경우 6~12개월 주기 검진
- 요오드 섭취는 부족하지 않게, 그러나 과하지 않게 조절
- 흡연,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음
- 비타민 D, 셀레늄 등 미량영양소의 충분한 보충이 면역과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단순 피로나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의심이 되면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조기진단은 예후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은 대부분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자주 변화하는 체중, 감정 기복, 만성 피로 등이 있다면, 한 번쯤 갑상선을 의심해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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