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계산기(The first calculator)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초의 계산기(The first calculator)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순한 산술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고 싶다는 욕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구슬을 꿰어 수를 세던 주판에서부터, 인간의 계산을 보조해주는 기계식 장치의 등장은 현대 디지털 문명의 초석이 되었다. 이 글에서는 최초의 계산기와 관련하여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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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산기의 탄생 이전 – 주판과 계산도구

기계식 계산기가 등장하기 전, 인간은 손가락이나 돌멩이, 나무 막대기 등을 사용하여 수를 셌다. 이후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탄생한 주판(abacus)은 숫자 계산을 구조화시킨 대표적 도구다.

• 기원전 2300년경 수메르인들이 만든 계산판이 시초로 추정됨
• 중국에서는 한나라 시기(기원전 2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됨
• 단순한 덧셈, 뺄셈부터 곱셈, 나눗셈까지 가능

하지만 주판은 계산자가 직접 조작해야 하며 자동화되지 않았기에 "계산기"라고 부르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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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 – 파스칼의 파스칼린

■ 배경

17세기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세무원으로 일하던 아버지를 도우려는 목적으로 계산기를 고안한다.

 

■ 파스칼린(Pascaline, 1642년 발명)

• 덧셈과 뺄셈 전용 기계
• 바퀴(기어)와 드럼을 이용한 기계식 장치
• 입력용 회전 다이얼과 출력창이 있음
• 자릿수 이월(carry over)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방식

이 기계는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혁신적이었으나, 제작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최초의 계산기, 파스칼린 (사진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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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이프니츠의 업그레이드 – 스텝드 레커너

■ 고안자: 독일 수학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 발명품: 스텝드 레커너(Stepped Reckoner)

•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까지 가능한 다기능 계산기
• 톱니바퀴의 이빨 개수로 수치를 표현
• 회전 드럼을 이용한 설계로 다양한 연산이 가능

이 계산기는 다기능 연산 장치로서 계산기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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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초의 상업용 계산기 – 아리트미미터

■ 발명자: 찰스 자비에 토마(Thomas de Colmar)

• 1820년 프랑스에서 개발된 최초의 상업용 계산기
• 곱셈과 나눗셈까지 가능한 구조
• 크랭크를 돌리는 방식으로 수치를 입력하고 연산함
• 내구성과 제작 기술이 향상되어 실용화 가능

19세기 말까지 은행, 회계사무소, 군수산업 등에서 널리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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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초의 전기식 계산기

■ 1930년대 – 전기 모터를 이용한 기계식 계산기 등장

• 타자기처럼 버튼을 눌러 숫자를 입력함
• 인쇄 기능도 일부 탑재됨

■ 1940년대 – 전자식 계산기의 시초

• 전자 부품을 이용해 보다 빠른 계산 가능
• Casio, Sharp 등에서 1960~70년대에 전자식 소형 계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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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대 계산기의 모습과 기술 발전

오늘날의 계산기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구현되며, 단순 계산부터 공학용, 금융용 등으로 세분화된다. 주요 특징:

• 집적회로(IC) 기반 고속 연산 가능
• 소형화, 배터리 내장, 태양광 충전 등 다양한 기능 탑재
• 인공지능 연동 및 음성 명령 기능까지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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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아두면 좋은 관련 지식

✅ 파스칼린과 스텝드 레커너는 현대 계산기의 선조 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 계산기의 발전은 산업 혁명과 전기 기술 발전과 맞물려 있음
✅ 기계식 → 전기식 → 전자식 → 디지털 소형화의 흐름으로 진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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