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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숯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는게 그런거지 뭐.../소소 생활 정보 2023. 6.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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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 시리즈 1) 숯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숯은 나무를 가열해서 만든다. 정확히 말하면 숯가마 내부에서 산소부족 상태로 재가 되기 이전까지  400~1,200도로 가열하는데 이렇게 가열이 되고 나면 탄소85%, 수분 10%, 회분 3%, 휘발성분 2%의 우리가 아는 모양의 숯이 만들어 지는데 오늘은 이 숯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숯의 종류

    숯은 크게 목탄, 성형탄으로 나뉘는데 쉽게 말해서 목탄은 있는 나무를 태워서 만든 숯이고 성형탄은 숯이 되는 재료를 떡갈비처럼 숯모양을 따로 잡고서 구워낸것이 성형탄이다. 목탄의 등급은 비장탄, 백탄, 흑탄 순으로 나뉘고 성형탄은 열탄, 번개탄, 활성탄, 차콜브리켓 등이 있다.

     

    목탄의 종류와 특징

    - 비장탄 : 흔히 말하는 최고급 숯이다. 일본에서 개발했으며, 졸가시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등 활엽수나무를 1400도 이상의 숯가마에서 구워낸다. 숯 끼리 부딪히면 쇠소리가 난다. 목탄 중 가장 강한 복사열을 내고 그을음도 거의 없고 불(화력)도 목탄 중에서 가장 오래간다. 단점은 시중 오프라인에서는 구매가 힘들고 온라인에서 구매해야 하며 숯 자체의 높은 공기밀도 때문에 처음에 불을 붙히기가 어렵다. 쉽게 표현해서 백탄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다. 

    - 백탄 : 참나무류(갈참나무, 굴참나무, 물참나무, 줄참나무)1000~1200도에서 굽다가 4~7일 뒤 재 또는 흙으로 급격히 식힌 숯. 숯이 연소할때 가스와 냄새가 없다. 흑탄과 비교했을때 겉에 조금 하얀색 가루가 묻어있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할때 겉 봉투에 백탄이라고 적혀 있으며 비장탄 만큼은 아니지만 불 붙히기가 어렵다. 흑탄과 비교했을때 요리하기 좋은 숯으로 통한다. 

    - 흑탄 : 검탄 이라고도 한다. 재료는 백탄이랑 같으며 600~900도의 열로 굽다가 서서히 식혀서 만들어진다. 밀폐된 곳에서 식히기 때문에 가스의 증발이 덜 이루어져 탄소함유량이 백탄에 비해 적다. 오프라인에서 팔때 겉봉투에 흑탄이라고 표기가 안 적힌 경우가 많다. 음식할때는 조금 부적합 하나 불 붙히기가 쉽다.

    - 대표적인 목탄이 위의 3가지이고 그 외에 대나무숯, 오리나무 숯, 버드나무숯 등이 있다. 

     

    성형탄 종류와 특징

    - 열탄 : 톱밥을 압축하고 성형해서 구워낸 숯, 숯 성형시 용이하게 착화시키기 위한 첨가제를 넣는데 이게 유해성분(발암물질)이라고 문제가 되는 업체의 숯도 있다

    - 번개탄(정식명칭 - 착화탄) : 원래용도는 석탄이나 연탄의 불쏘시개용 숯이다. 왕겨나 톱밥, 숯가루를 밀가루나 전분등으로 모양을 잡는다. 이걸 번개탄으로 부르는 이유는 처음의 상표의 이름이 번개탄이였는데 착화탄 보다는 번개탄이 사람들 기억에 남아 번개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 활성탄 : 재조원료에 따라 석탄계, 목질계로 나뉘며 탄화된 숯에 고온의 수증기를 더 쐬 줌으로서 미세구멍을 더 만든 숯이다. 일반적으로는 정제용으로 많이 쓰인다.

    - 차콜브리켓 : 일반 목탄을 잘게 부숴서 다른성분과 섞어 고압으로 압축해서 만든 성형탄이다. 숯이 영어로 charcoal 이고 연탄이 영어로 briquet이다. 차콜브리켓을 해석하면 '숯 연탄', '숯으로 만든 연탄' 정도 되겠다.

     

     

    다음 숯 시리즈에선 약간의 숯의 목적과 전반적인 숯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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